드라마 영화 / / 2022. 12. 22. 12:04

영화 안녕하세요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힐링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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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5일 개봉한 <안녕하세요>는 김환희, 유선, 이순재 주연의 한국 드라마 영화입니다. 12세 관람가로 러닝타임은 118분이에요. 지옥 같은 삶을 끝내고 싶은 고등학생 박수미를 중심으로 호스피스 병동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습니다. 수미는 하루를 소중히 살아가는 호스피스 사람들과 함께 하며 따스함을 느끼고 위로를 받습니다. 2022년 4월 제23회 전국국제영화제의 코리안시네마 부문, 2022년 5월 제10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넥스트제너레이션 부문에 초정되어 상영되었습니다. (아래 문서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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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살인 박수미(김환희 배우)는 지옥 같은 매일을 견디고 있습니다. 태어나자마자 보육원에 버려졌고 원장에게 학대를 당해요. 아르바이트하는 곳과 학교에서도 차별과 폭행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의지할 곳 하나 없는 수미는 죽음을 결심하고 한강 다리에 올라요. 그때 지나가던 정서진(유선 배우)이 수미를 붙잡습니다. 서진은 수미에게 죽을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하며 연락처를 줍니다. 서진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어요. 수미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여 보육원에서 나와 서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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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는 서진과 함께 살면서 학교에 가지 않고 호스피스 병동으로 출근합니다. 그곳에서 얼마 남지 않은 삶이지만 매일을 소중히 살아가는 이들과 함께 지내게 돼요. 열정 넘치는 작가, 그림을 사랑하는 화가, 쓴 홍삼캔디를 주면서 너무 애쓰지 말라고 말하는 할머니, 커피를 좋아하는 부부, 영어 공부에 열을 올리는 아주머니, 환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치료사, 한글을 배우는 할아버지 등. 수미 생각에는 환자라면 어떻게든 살기 위해 매일 치료를 받으며 고군분투해야 할 것 같은데, 평범해 보이는 일상을 소중히 누리는 이들이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지는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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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는 병동에서 일하면서 호스피스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과 관심에 조금씩 안정을 찾아요. 특히 한글을 배우고 싶어 하는 할아버지(이순재 배우)에게 한글을 가르쳐주면서 따뜻한 관계를 형성해 나갑니다. 특별한 일 없는 호스피스 병동. 그 안에서 저마다의 꿈을 향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위로와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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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배우는 할아버지와 서진에게는 저마다의 비밀이 있어요. 이 부분은 꼭 영화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전개지만 이순재, 김환희, 유선 배우의 호연으로 진한 울림과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어요. 예상되는 결말이었지만, 눈물이 터져 엉엉 울게 되었으니까요. 잔잔하게 전개되지만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배우들 덕분에 위로와 감동을 받게 됩니다. 우리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지금 누리는 모든 순간이 얼마나 귀한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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