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영화 / / 2022. 11. 16. 21:25

열혈사제 개성 있는 캐릭터 매력적인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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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열혈사제

열혈사제는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금새록, 고준 등이 주연을 맡은 코미디 범죄 액션 드라마이다. 블랙 코미디로 작정하고 과장하는 장면이 많은데, 배우들의 호연과 코믹한 연출로 호평을 받으며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했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들이 다수 등장한다. 중요한 이슈를 다루면서도, 이슈에 극의 흐름이 매몰되지 않고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진행되었다. SBS에서 2019년 2월 15일부터 2019년 4월 20일까지 40부작으로 방영되었다. 평균 시청률이 무려 16.1%로 방영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개성 있는 등장인물

김남길이 연기한 김해일은 다혈질 가톨릭 사제로 다혈질이다. 수시로 사건사고를 일으켜서 경찰서에 들락거린다. 유치장까지 들락거리는 김해일을 보다 못한 주임 신부의 제안으로 서울로 올라오게 된다. 은사인 이영준 신부의 구담 성당에서 지내던 도중 은사가 누명을 쓰고 죽었다. 김해일이 은사의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를 찾아 나서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구담은 정치인, 구청장, 검사, 경찰, 조폭까지 하나의 큰 카르텔이 형성된 지역이다. 황철범(고준 배우)은 구담에 대범 무역이라는 회사를 차리고, 합법을 위장한 각종 악행을 저지른다. 구담 내 부정에 관여하여 엄청난 이득을 챙기고, 그 이득을 지역 카르텔에게 가져다준다. 구담은 윗선들의 카르텔과 황철범 조직이 서로 뒤를 봐주며 부정부패를 일삼는 것이 자연스러운 상황이다. 특수부대 출신인 김해일은 그런 황철범 일당과 사사건건 부딪치게 되고, 중간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찰들과도 잦은 충돌이 일어난다. 김해일이 귀찮게 굴자 경찰은 구대영(김성균 배우)을 김해일 전담으로 붙여 공조 수사를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로 인해 각종 진실이 모습을 드러낸다. 

 

매력적인 연기와 독특한 캐릭터

빈틈없는 연기와 독특한 캐릭터로 극을 탄탄하게 이끌어 가는 김남길, 시원시원한 연기로 중심을 잡아주는 이하늬(검사 박경선 역), 정의와 열정으로 가득 찬 신입 형사 서승아(금새록 배우), 김남길과 코믹한 조화를 이루는 김성균(구대영 역) 배우의 호연이 드라마를 빛낸다. 네 명의 주연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각자가 맡은 캐릭터를 균형감 있게 소화한다. 악역을 맡은 고준은 후반부에 인기를 얻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끈다. 카르텔 멤버인 정동자(정영주 배우), 강석태(김형묵 배우), 남석구(정인기 배우) 등 악역들의 빈틈없는 연기는 극의 몰입을 높인다. 주연들이 탄탄하고 매력적인 연기로 중심을 잡고, 개성 넘치는 조연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 소화해서 배우들의 연기만으로도 볼거리가 풍부하다. 대부분의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로맨스는 제거된 대신 극의 스토리와 코믹함에 집중한 것은 극의 전개에 깔끔함을 주었다. 극 중에는 각종 패러디가 등장하는데, 억지스럽지 않아서 큰 웃음을 준다. 매트릭스, 뭉크의 정규, 신과 함께, 영웅본색, 미스터 선샤인, 타짜 등 많은 이들이 알만한 작품을 패러디하여 누구라도 패러디의 코믹함에 빠져들게 된다. 

 

 

시청률, 평가, 화제성 모두를 잡은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코믹한 연출, 지루함 없는 액션 장면, 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 등 볼거리가 풍부한 열혈사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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